가족 간 자동차 명의이전, 쉽게 생각했다간 큰코다칩니다! 15일 기한 넘기면 과태료 50만 원, 증여세까지? 2025년 최신 정보로 취득세·증여세 절세 방법과 필수 서류, 주의사항을 완벽 정리했습니다. 실수하면 세금 폭탄 맞는 가족 간 명의이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목차
전체 내용 요약표
구분 | 핵심 내용 | 주의사항 |
---|---|---|
신청 기한 | 차량 인도일로부터 15일 이내 | 초과 시 최대 50만 원 과태료 |
필수 서류 | 등록증, 양도증명서, 신분증, 보험증명서 | 양도인 인감증명서 필요 시 있음 |
취득세 | 경차 4%, 승용차 7%, 화물차 5% | 차량 시가 기준 부과 |
증여세 | 부모-자녀 10년간 5천만 원 공제 | 초과분에 대해서만 과세 |
신청 방법 | 온라인(자동차민원포털) 또는 오프라인 | 공동명의는 오프라인만 가능 |
가족이라고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
부모님이 “내가 타던 차 너 줄게”라고 하셨을 때, 대부분은 “그냥 명의만 바꾸면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가족 간 자동차 명의이전은 일반 중고차 매매보다 오히려 더 복잡한 세금 문제와 법적 절차가 숨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가족끼리인데 무슨 세금이 있겠어?”라며 아무 준비 없이 진행했다가 나중에 증여세 수백만 원을 추징당하거나, 15일 기한을 넘겨 과태료 폭탄을 맞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2025년 현재, 세무당국은 가족 간 차량 이전에 대한 과세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 없이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명의이전과 명의변경, 무엇이 다를까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명의이전’과 ‘명의변경’입니다. 자동차 명의이전은 차량의 법적 소유권을 양도인에서 양수인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등록증의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차량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세금, 과태료, 보험 책임 등)이 새로운 소유자에게 넘어가는 중요한 법적 행위입니다.
따라서 가족 간이라도 정식 이전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취득세, 등록세, 그리고 경우에 따라 증여세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명의만 빌려준 경우나,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 나중에 큰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시간과의 싸움: 15일 기한이 생명
자동차 명의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차량 인도일(실제로 차를 넘겨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명의이전을 완료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 15일은 생각보다 훨씬 짧습니다. 주말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10영업일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태료는 10일 이내 지연 시 50만 원, 10일 초과 시에는 1일당 1만 원씩 추가되어 최대 50만 원까지 부과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과태료가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차량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즉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최대한 빨리 등록사업소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여 vs 매매, 어떤 방식을 선택할까
가족 간 자동차 명의이전은 크게 유상 매매와 무상 증여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이 선택에 따라 세금과 필요 서류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식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구분 | 유상 매매 | 무상 증여 |
---|---|---|
정의 | 실제 돈을 주고받는 거래 | 대가 없이 넘겨주는 것 |
취득세 기준 | 실제 매매 금액 기준 | 차량 시가 기준 |
증여세 | 없음 | 공제한도 초과 시 과세 |
증명 서류 | 매매계약서, 입금내역 | 증여계약서, 가족관계증명서 |
추후 위험 | 낮음 | 세무조사 시 입증책임 |
만약 차량가액이 높고 10년 내 다른 증여 계획이 없다면 증여 방식이 유리할 수 있지만, 차량이 고가이거나 이미 다른 증여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소액이라도 매매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여세, 정말 내야 할까
많은 분들이 “가족끼리 주는 건데 무슨 세금?”이라고 생각하지만, 차량도 엄연히 재산가치가 있는 자산이므로 증여세 과세 대상입니다. 다만 2025년 기준으로 가족 관계에 따라 공제한도가 적용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세금 없이 명의이전이 가능합니다.
증여세 공제한도 (10년 누적 기준)
- 부모 → 성인 자녀: 5천만 원
- 부모 → 미성년 자녀: 2천만 원
- 배우자 간: 6억 원
- 기타 친족: 1천만 원
예를 들어, 시가 3천만 원 상당의 차량을 부모님이 성인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 5천만 원 공제한도 내이므로 증여세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이 공제한도가 10년간 누적되므로, 이미 다른 증여(현금, 부동산 등)를 받은 적이 있다면 합산되어 계산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증여세 면제를 받으려면 증여계약서를 작성하고 증여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세무조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득세는 누가 얼마나 내야 하나
증여세와 별개로, 차량을 받는 사람(양수인)은 반드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증여든 매매든 상관없이 명의가 변경되는 순간 무조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2025년 기준 취득세율
- 경차 (1,000cc 미만): 4%
- 승용차, 승합차 (7~10인승): 7%
- 승합차 (11인승 이상), 화물차: 5%
취득세는 차량의 시가표준액(중고차 시세)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시가 2천만 원인 승용차를 증여받는다면 취득세는 140만 원(2천만 원 × 7%)이 됩니다. 이 비용은 명의이전 등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위택스(WeTax)를 통해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직계 존비속(부모-자녀, 조부모-손자녀) 간 명의이전이고 증여세 납부 대상이 아닌 경우,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관할 구청 세무과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서류,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됩니다
가족 간 명의이전이라도 필요한 서류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양도인과 양수인이 함께 방문하는지, 각각 방문하는지에 따라 필요 서류가 달라지므로 사전에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 필수 서류 (공통)
- 자동차등록증 원본
- 자동차 양도증명서 (차량등록사업소 비치)
-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 보험가입증명서 (양수인 명의)
- 자동차 주행거리 확인서
양도인만 방문 시 추가 서류
-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 (읍·면·동사무소 발급)
- 인감 날인된 양도증명서
- 양수인 신분증 사본
- 도장 날인된 위임장
양수인만 방문 시 추가 서류
- 양도인의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
- 인감 날인된 양도증명서
- 양도인 신분증 사본
특히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는 반드시 “자동차 매도용”으로 발급받아야 하며, 일반 인감증명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양도증명서에는 양도인과 양수인 양측의 인감 날인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vs 오프라인, 어디서 신청할까
명의이전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구분 | 온라인 신청 | 오프라인 신청 |
---|---|---|
신청처 | 자동차365 | 전국 차량등록사업소/구청 차량등록과 |
필수 준비 | 공동인증서 (양도인·양수인 모두) | 신분증 및 필요 서류 |
처리 시간 | 평일 09:00~16:00만 가능 | 영업시간 내 즉시 처리 |
장점 | 방문 불필요, 시간 절약 | 서류 확인 즉시 가능, 대리 신청 가능 |
제한사항 | 공동명의, 영업용, 번호판 변경 시 불가 | 특별한 제한 없음 |
온라인 신청은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 공동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평일 낮 시간에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반면 오프라인은 전국 어디서나 접수 가능하고,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여 더 유연합니다. 차량이 공동명의이거나 번호판 변경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오프라인으로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명의이전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들
명의이전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를 놓치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 완납 여부
양도인의 자동차세가 체납되어 있으면 명의이전이 불가능합니다.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사전에 확인하고 완납 후 진행해야 합니다.
과태료 및 압류 확인
주정차 위반, 검사 위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과태료가 있으면 명의이전이 거부됩니다. 반면 주차요금, 건강보험료 등 일부 항목은 양도증명서에 특약사항을 기재하면 이전이 가능합니다.
보험 선처리
명의이전 신청 시 반드시 양수인 명의의 보험가입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등록사업소 방문 전에 미리 보험사에 연락하여 피보험자를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해야 합니다.
차량 검사 유효기간
차량 정기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다면 먼저 검사를 받은 후 명의이전을 진행해야 합니다.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가족 간 명의이전 시 발생하는 비용은 차량가액의 약 7~10% 정도입니다. 주요 비용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취득세: 차량 시가 × 세율 (경차 4%, 승용차 7%, 화물차 5%)
- 등록면허세: 15,000원 (일부 경차 면제)
- 도시철도채권: 지역 및 차종에 따라 상이 (할인 매각 가능)
- 수입증지: 1,000~5,000원
- 수입인지세: 3,000원
예를 들어, 시가 2천만 원인 승용차를 서울에서 명의이전하는 경우 취득세 140만 원 + 공채 약 30만 원 + 기타 비용 약 2만 원으로 총 17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자동차365 사이트(www.car365.go.kr)에서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비용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절세 꿀팁 3가지
가족 간 명의이전 시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증여세 공제한도 활용
10년간 누적 증여액이 공제한도(부모-자녀 5천만 원) 이내라면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따라서 고가 차량이라도 다른 증여 이력이 없다면 증여 방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직계존비속 취득세 감면
직계 존비속 간 증여이고 증여세 납부 대상이 아니며, 명의이전 후 2년 이내 재이전하지 않는다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할 구청 세무과에 사전 문의하여 요건을 확인하세요.
3. 도시철도채권 할인 매각
명의이전 시 의무적으로 구입하는 도시철도채권은 즉시 할인 매각이 가능합니다. 채권액의 약 10~15%를 돌려받을 수 있어 실제 부담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부모님 차를 무료로 받으면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차량 시가가 5천만 원 이하이고 10년간 다른 증여를 받지 않았다면 증여세는 면제됩니다. 하지만 취득세는 별도로 납부해야 합니다.
Q2. 양도인이 지방에 살고 양수인이 서울에 사는 경우는?
명의이전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므로, 양수인이 서울의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양도인의 인감증명서와 인감 날인된 양도증명서를 지참하면 됩니다.
Q3. 15일 기한을 넘기면 어떻게 되나요?
10일 이내 지연 시 50만 원, 10일 초과 시 1일당 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차량 인도 즉시 서류를 준비하여 최대한 빨리 등록해야 합니다.
Q4. 공동명의로 등록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공동명의 차량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Q5. 보험은 언제 가입하나요?
명의이전 신청 시 양수인 명의의 보험가입증명서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등록사업소 방문 전에 미리 보험을 가입하거나 피보험자를 변경해야 합니다.
마치며
가족 간 자동차 명의이전은 절차는 간단해 보이지만, 세금과 법적 책임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가족끼리인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이나 과태료를 맞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5일 기한 엄수, 증여세 공제한도 확인, 필수 서류 완벽 준비 이 세 가지입니다. 차량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즉시 보험 가입부터 시작하고, 자동차세 완납 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한 인감증명서와 서류를 준비하여 최대한 빨리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세요.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면 가족 간 명의이전도 큰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제공한 체크리스트와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낭비 없이 스마트하게 명의이전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