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과태료 기준 (2025년 최신 기준)

오늘은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2025년 최신 속도위반 과태료 기준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뻥 뚫린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속도계 바늘이 올라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 짜릿함 뒤에는 ‘속도위반 고지서’라는 불청객이 찾아올 수 있죠. 특히 2025년부터는 교통 법규가 더욱 강화되어 조금의 방심이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과태료와 범칙금의 차이부터 단속 원리, 그리고 절약 팁까지, 이 글 하나로 완벽하게 마스터해 보세요.

2025년 속도위반 과태료 & 범칙금 기준 (승용차)

초과 속도 (제한속도 기준)과태료 (무인단속)범칙금 (경찰 현장 단속)벌점
20km/h 이하40,000원30,000원없음
20km/h 초과 ~ 40km/h 이하70,000원60,000원15점
40km/h 초과 ~ 60km/h 이하100,000원90,000원30점
60km/h 초과 ~ 80km/h 이하130,000원120,000원60점
80km/h 초과150,000원 이상150,000원 이상80점 이상 (형사처벌 가능)
  • 위 표는 승용차 기준이며, 승합차나 이륜차 등 차종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전납부 기간 내에 과태료를 납부하면 20%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과태료’와 ‘범칙금’, 무엇이 다를까?

많은 운전자분들이 고지서를 받고 ‘과태료’와 ‘범칙금’ 사이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두 가지는 부과 주체와 대상이 명확히 다르며, 운전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달라 꼼꼼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과태료범칙금
부과 대상차량 소유주 (운전자가 확인되지 않을 때)실제 운전자 (경찰에게 직접 적발 시)
단속 방식무인 단속 카메라, 블랙박스 신고 등경찰관의 현장 단속
벌점없음있음 (위반 정도에 따라 부과)
특징벌점이 없는 대신 금액이 조금 더 높음벌점 누적 시 면허 정지·취소 가능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벌점’의 유무입니다. 무인 카메라에 단속되어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면, 운전자가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차량 소유주에게 벌점 없이 금전적 책임만 묻는 것입니다. 반면, 경찰에게 현장에서 직접 적발되면 운전자가 명확하므로 벌점이 함께 부과되는 범칙금이 나옵니다.

💡TIP: 만약 범칙금 고지서를 받았다면 ‘교통민원24(이파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과태료로 전환하여 납부할 수 있습니다. 벌점이 누적되어 면허 정지가 우려되거나 보험료 할증을 피하고 싶을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다만, 과태료 금액이 범칙금보다 약간 더 높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이파인 과태료 전환

2. 2025년, 속도위반 기준 상세 분석

초과한 속도에 따라 속도위반 과태료와 벌점은 계단식으로 크게 증가합니다. 사소한 위반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면허 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각 구간별 기준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20km/h 이하 초과: 가장 흔하지만 방심은 금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 제한속도 60km/h 도로에서 75km/h로 주행하다 단속되면 이 구간에 해당합니다. 승용차 기준 속도위반 과태료는 4만 원(사전납부 시 32,000원), 범칙금은 3만 원이 부과됩니다. 벌점은 없습니다.

20km/h 초과 ~ 40km/h 이하 초과: 벌점 15점 시작!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벌점이 부과되어 운전면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제한속도 80km/h 고속도로에서 110km/h로 달리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승용차 기준 과태료 7만 원, 범칙금 6만 원과 함께 벌점 15점이 부과됩니다. 벌점 40점부터 면허 정지가 시작되므로, 이 구간의 위반이 반복되면 위험합니다.

40km/h 초과 ~ 60km/h 이하 초과: 중과실의 시작

상당히 높은 속도로 주행한 경우로, 교통사고 발생 시 ‘중과실’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태료는 10만 원, 범칙금은 9만 원이며 벌점은 30점이 부과됩니다. 단 한 번의 위반으로도 면허 정지 기준(40점)에 가까워지는 심각한 위반입니다.

60km/h 초과: ‘초과속’으로 형사처벌 대상

도로의 평온을 심각하게 해치는 ‘초과속’ 행위로 간주됩니다. 60km/h를 초과하면 과태료와 범칙금 수준을 넘어 형사처벌(벌금 또는 구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벌점 또한 60점 이상이 부과되어 면허 정지 또는 취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단속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단속 카메라의 종류와 원리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최근 단속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 고정식 단속 카메라: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특정 지점의 순간 속도를 측정합니다. 카메라 전방에 있는 센서가 차량의 통과 시간을 계산해 속도를 측정하는 원리입니다.
  • 이동식 단속 카메라: 경찰이 단속 부스나 차량에 설치하여 불시에 운영하는 카메라입니다. 주로 사고 다발 구간이나 민원 발생 지역에서 활용됩니다.
  • 구간 단속 카메라: 가장 까다로운 방식입니다. 단속 구간의 시작 지점과 종료 지점에서 차량 번호와 통과 시각을 각각 촬영한 뒤, 구간의 평균 속도를 계산하여 단속합니다. 시작 지점, 종료 지점, 그리고 평균 속도 중 하나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단속 대상이 됩니다.
  • 암행 순찰차: 일반 차량처럼 보이는 경찰차가 도로를 함께 달리며 과속, 난폭운전 등을 현장에서 직접 단속합니다.

💡 단속 유예 범위, 믿어도 될까?
일반적으로 속도 측정 장비의 오차 등을 감안해 제한속도의 약 10% 정도까지는 단속을 유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한속도 100km/h 도로에서는 110km/h까지는 단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기준이 아니며, 지역이나 도로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절대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내비게이션의 GPS 속도를 기준으로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것입니다.

4. 특별 구역: 어린이 & 노인 보호구역은 2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과 노인 보호구역(실버존)에서의 속도위반은 일반 도로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속도위반 과태료와 벌점이 최대 2배까지 가중됩니다.

초과 속도 (보호구역 내)과태료 (승용차)벌점
20km/h 이하70,000원30점
20km/h 초과 ~ 40km/h 이하100,000원60점
40km/h 초과130,000원 이상120점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는 보통 30km/h입니다. 이곳에서 55km/h로 주행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과 벌점 60점이 부과되어 즉시 면허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보호구역에서는 무조건 서행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5. 위반 사실 확인 및 납부 방법

“단속 카메라 앞을 빠르게 지나친 것 같은데… 찝찝하다면?” 더 이상 우편 고지서를 초조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파인 최근단속내역 조회 페이지
  1. ‘교통민원24(이파인)’ 접속: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교통민원24’를 설치합니다.
  2. 본인 인증 로그인: 공동인증서, 디지털원패스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3. ‘최근무인단속내역’ 조회: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최근 단속된 내역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반 일시, 장소, 사진까지 상세하게 제공됩니다.
  4. 납부: 조회된 과태료는 가상계좌 이체나 신용카드 등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안전운전은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입니다. 잠깐의 조급함이 큰 사고와 무거운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시고, 2025년 변경된 기준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하시길 바랍니다.